은행株에 부는 주주환원바람…"연속성이 중요"

입력 2022-10-26 16:12   수정 2022-10-26 16:15


은행들 사이에서 주주친화정책 바람이 불고 있다. 금리 인상기 늘어난 순이익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소각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꾸준히 주주친화적 움직임을 보이는 기업에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26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지난 6일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공시한 후 11영업일간 821억원어치 주식을 취득했다. 앞으로 약 2주 동안 추가 매입이 이뤄진 후 자사주 소각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하나금융지주도 신규 취득 자사주를 소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리인상기 거둔 높은 순이익이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수 있는 배경으로 꼽힌다. KB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주주환원정책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연속성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자사주 소각 발표 이후 반짝 상승하던 신한지주 주가는 최근 5거래일 간 5% 떨어졌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기적으로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하는 은행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최세영 기자 seyeong2022@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